07.
2023. 2. 25.GALLERY/LD
이스틴이 하데스에게 다가가기 위해 용기를 내어 손을 뻗었지만 그 손에는 여전히 망설임이 남아 있어 힘이 없는 모습입니다. 하데스는 자신에게 뻗어진 이스틴의 손을 거부하지 않으며, 언뜻 이스틴을 받아주는 것처럼 보이는 동시 조금 더 다가와 주기를 바라는 듯 이스틴의 손가락 사이로 자신의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얽고 있는 그림입니다.
배경은 별의 바다로 하고 있으며 두사람의 손 뒤로 은은한 푸른 빛이 비쳐 보입니다. 이스틴의 손은 검을 휘두르는 사람답게 온갖 상처로 뒤덮여 있으나, 가늘고 길어 본래 예쁘다는 평을 들었을 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데스의 손은 마도사인 만큼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하며, 적당히 말라 뼈마디가 약간 도드라졌고 손가락이 길쭉해 보기만 해도 설레는 (사심 담김) 손입니다. 그리고 하데스의 손목을 유심히 봐주세요. 피부 아래로 비쳐 보이는 혈관이 정말 𝑺𝒆𝒙𝒚...합니다.
근데 사실 저는 관계성과 손의 생김새 자료만 제출했을 뿐 손의 포즈와 분위기는 전부 오마카세입니다. 손 서사(?)도 커미션주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천재만재킹갓제너럴
GALLERY/LD의 다른 글